중국 정부는 베이징 주재 노르웨이 대사를 소환, 반체제 인사인 류사오보(劉曉波.55)를 201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한 노벨위원회의 결정에 항의했다고 노르웨이 정부가 8일 밝혔다.
노르웨이 외교부의 라그닐트 이머슬룬트 대변인은 "중국은 주 중국 노르웨이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에 관한 중국의 반대 입장과 항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슬로 주재 중국대사도 "같은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노르웨이 외무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