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릭 “비G20 국가에도 관심 기울여야”

입력 2010-10-0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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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이 균형 있는 성장에 기여”

졸릭 세계은행 총재가 G20이 균형 있는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나 비G20 국가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졸릭 세계은행 총재는 8일 미국 워싱턴 다르 기념관에서 개최된 IMF/세계은행 연차 총회 기조연설에서 G20이 주요 개발국과 신흥국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고 균형 있는 성장과 지속가능한 회복에 기여하고 있지만 비G20 국가에 민감할 필요가 있으며 빈곤국가와 소규모 개발도상국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졸릭 총재는 글로벌 성장이 회복됐으나 실업을 해결할만큼 강하진 않다면서 아직 경제가 위기 이전으로 회복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졸릭 총재는 개발도상국이 점차 글로벌 성장의 엔진이 되고 있으나 세계 각국은 취약성을 지닌 채 자연재해와 다른 환경적, 사회적인 참사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졸릭 총재는 밀, 쌀, 옥수수 등 식량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며 많은 나라에서 이에 대한 취약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졸릭 총재는 세계은행의 지출이 크게 늘었다면서 빠른 반응과 융통성, 고객 집중이 조직을 바꾸고 있다면서 우선 국제적인 농업과 식량의 안정을 위해 금융지원을 연 83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식량위기 대응 프로그램, 글로벌 농업, 식량 안정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133개국의 활동을 지원하고 64억 달러를 44개국을 대상으로 한 기후투자펀드에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IBRD에서의 개도국의 투표권이 47.2%로 4.6%p 인상됐다고 졸릭 총재는 밝혔다.

졸릭총재는 IDA(세계은행 국제개발지원)는 79개 최빈국이 MDG(밀레니엄개발목표)에 이르도록 돕고 있는 가운데 27개국이 이를 졸업하고 지원국이 17개국에서 45개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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