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송파·양천·노원·강동·서초 순 집중
서울지역 입시·보습학원의 절반이 강남, 송파, 양천, 노원, 강동, 서초 등 6개 지역에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한나라당) 의원이 8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의 입시·검정·보습학원 수는 6개 지역에 전체 학원의 47.6%(3641곳)가 몰려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원 총 수 역시 7650곳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1.49%(112곳) 늘었고 자치구별로 강남구가 911곳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691곳, 양천구 660곳, 노원구 488곳, 강동구 454곳, 서초구 437곳 순이었다.
작년 하반기 대비 학원 수 증가율은 강남구가 5.32%로 가장 높았고 동대문구 4.86%, 영등포구 4.74%, 마포구 4.06%, 서초구 3.80%, 광진구 2.88%, 도봉구 2.2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성북구(-3.73%), 중랑구(-3.67%), 구로구(-2.13%), 강동구(-0.87%), 성동구(-0.61%), 관악구(-0.40%) 등은 학원 수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