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MBC
토니안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군입대 전 4년간 우울증으로 인해 항우울제까지 복용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토니안은 "JTL이후 솔로로 활동하면서 성공에 대해 집착하게 됐다"며 "어느 날 갑자기 두통이 오고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너무 힘들어 주변의 권유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는데 당시 우울증, 조울증, 대인기피증 등 8가지의 증상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약을 복용하며 술을 마시면 안됐는데, 의사의 권고를 무시하고 술을 먹다 엘리베이터 거울을 머리로 수차례 깨려해 침대가 피투성이가 된 적이 있었다” 며 회고했다.
이러한 고통의 나날을 끝낸 건 군생활이었다고 말하는 그는 전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입대 후 소대장과 선임에게 내 증상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전우들이 도와줘 입대 후 10개월 만에 약을 끊고 우울증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려한 겉모습만 보고 외롭지 않을 것 같았다” , “다들 나름의 고통을 안고 사는구나” , “어제 방송 너무 잘 봤다. 뒤에서 응원하겠다”등의 댓글로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