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참여하는 기업은 36% 불과
기업 10곳 중 9곳은 사회공헌활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481명에게 ‘사회공헌활동’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 91.3%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어서’(59.2%)가 가장 많았다. 그밖에 △대중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어서 15.5% △사원간의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어서 14.6%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하지만 실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35.6%로, 필요성을 느끼는 정도에 비해 참여 비율은 낮았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80%로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었으며, △외국계 기업 60.7% △공기업 46.2% △중소기업 31.4% 순이었다.
활동 분야로는 45.6%(복수응답)가 ‘기관방문 등 사회복지’를 선택했고, 이어 ‘각종 기부금 전달’(42.7%)이 2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교육 및 학술지원 19.3% △환경보호 12.3% △의료건강 10.5% △기타 10.5% △문화예술 및 체육지원 8.8%△국제구호단체 지원 8.8% 등이 있었다.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데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진정성’(45%)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지속가능성 15.8% △대중들로부터 신뢰 형성 15.2% △사회적 영향 11.7%△적절한 지출 비용 4.7% △자사 사업과의 관련성 3.5% 등의 응답이 있었다.
한편 사회공헌활동을 하지 않는 기업(310개사)은 그 이유로 ‘예산이 부족해서’(39.4%)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21% △기타 16.5%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몰라서 7.7%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6.1% △CEO의 방침이라서 5.2% 등의 순이었다.
향후 사회공헌활동 참여계획 여부에 대해서는 52.6%만이 ‘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