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금 줄이는 10가지 팁

흰색지붕 사용 등 에너지 낭비 막아야

경기회복이 더뎌지면서 주부들의 공과금 부담도 예전같지 않다.

모기지 조사기관 뱅크레이트닷컴은 최근 가정에서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해 공과금 납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서 에너지 절약팁 10가지를 소개했다.

뱅크레이트닷컴은 먼저 집의 지붕을 흰색으로 칠하라고 조언했다.

맑은 날씨에서는 흰색 지붕의 빌딩이 검은색보다 실내 냉각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40%까지 줄일 수 있다.

집 정원에 관개 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에너지를 절약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집으로 물을 끌어올려 다시 하수구로 내보내면 매달 실제 물 사용의 두 배를 지불하는 꼴이 된다.

정원에 마련된 관개 시설에서 직접 물을 끌어다 쓰면 사용한 물을 하수시설로 내보내는 비용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뱅크레이트닷컴은 공과금 납부 비용을 줄이려면 야간에 에너지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고 충고했다.

잠들기 전에 무심코 전기가 새어나갈 수 있는 모든 전기 기구의 전원을 차단하라는 것이다.

에너지를 절약하려면 온수기를 적정온도인 120도로 설정해 놓는 것도 중요하다.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온수기를 140도 이상으로 설정한 경우 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36~61달러가 낭비된다.

가정용 기기에 재활용 가능한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에너지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뱅크레이트닷컴은 귀띰했다.

냉난방, 환풍, 공기조절 시스템 등에 먼지 등으로 막힌 필터를 장기간 교환하지 않으면 기기의 효율성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전기 사용료가 높아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가정용 기기 업그레이드, 창문 등 틈으로 빠져나가는 에너지 방지, 계량기와 공과금 고지서 비교 및 확인, 국제 에너지 효율 인증마크인 '에너지스타(Energy Star)' 획득 제품 구입, 프로그램 작동이 가능한 온도조절장치 구매 등을 통한 에너지 절약이 공과금 납부 비용을 줄이는 방법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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