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개 공장 설립...4년내 300만대 판매 목표
▲폭스바겐이 중국에서의 추가 생산으로 오는 2018년까지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룸버그)
울리히 하켄베르크 폭스바겐 개발담당 총괄책임자는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형 세단이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 큰 호응을 얻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차량 가격은 2만달러(약 2240만원) 정도며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 생산, 내년 하반기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앞으로 4년내 중국에서 기존의 두 배인 300만대의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 올해 중국에 2개의 공장을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중국으로의 생산 확장에 83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신규 모델도 추가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지난 8개월 동안 폭스바겐의 판매는 41% 늘어난 129만대를 기록했다.
하켄베르크 책임자는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향후 8년 동안 52% 성장해 매년 1920만대의 차량이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폭스바겐은 중국에서의 추가 생산을 통해 오는 2018년까지 전세계적으로 1000만대 공급을 목표로 잡고 있다. 매출과 수익면에서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를 추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