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6일~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제품과 기술들을 소개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LG전자는 LG하우시스와 함께 270평방미터 규모의 공동부스 에코 하우스를 마련해 고효율 가전제품이 어떻게 녹색생활에 도움을 주는지를 알기 쉽게 보여줄 예정이다.
LG전자는 태양광 하이브리드 에어컨,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 세계최초 6모션 세탁기 등 에너지 고효율 제품 외에도 태양전지, LED조명, 지열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또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한 휴대폰, 유럽 전자업계 최고권위의 EISA 어워드를 수상한 태양광 충전 휴대폰, 국내 첫 탄소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한 휴대폰 등도 소개한다.
스마트그리드 사업도 소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국내 가전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단지 주관사로 선정된 데 이어 올 7월 독일 아헨시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참여하면서 국내 기업 처음으로 해외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진출했다.
특히 전시회 개막일에 맞춰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코엑스에서 주관한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식에서 LG전자 냉장고가 가전제품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4세대 리니어 압축기를 사용해 전기사용량을 크게 줄인 고효율 제품이며, EU가 지정한 6대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기술력과 제품을 보여줄 것”이라며 “고객을 위한 친환경 기술력으로 친환경 시장을 이끄는 리딩 컴퍼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