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도 태블릿PC 출시

입력 2010-10-06 10:18수정 2010-10-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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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오100' 내년초 미국ㆍ일본 선보여

▲오스미 마사키 도시바 부사장이 태블릿PC '폴리오100'을 소개하고 있다.(WSJ)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가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카수야 히데오 도시바 태블릿PC 개발 책임자는 5일 도쿄 국제통신박람회(CEATEC)에서 "현재 시장에서는 태블릿PC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면서 "내년 초 미국 일본 등지에서 태블릿PC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도시바의 이같은 발표는 이날 삼성전자가 태블릿PC '갤럭시탭'의 일본 판매 계획을 밝히는 등 글로벌 경쟁사들이 태블릿PC를 출시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바는 지난달 태블릿PC '폴리오100'가 올해 말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도시바는 지난 2분기(4~6월) 세계 최대 랩톱 제조사 5위에 랭크됐으며 아이패드로 태블릿PC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애플을 꺽고 핵심 기업으로의 부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폴리오 100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채택했으며 10.1인치 멀티터치 화면에 웹캠을 탑재했다. 어도비 플래시 프로그램 지원으로 인터넷 동영상 시청도 가능하다.

도시바의 경쟁사 샤프 역시 태블릿PC '갈라파고스'를 일본에서 오는 12월, 미국에서는 내년에 각각 츨시한 계획이다.

올해 전세계에서 십여개 기업들이 태블릿PC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리는 올해 글로벌 태블릿PC의 전체 출하대수가 1540만대로 내년에는 3배 이상인 483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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