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슬러거’ 만든 ‘와이즈캣’ 경영권 인수

입력 2010-10-06 10:07수정 2010-10-0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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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 안정적인 확보 및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

NHN은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를 개발한 와이즈캣의 지분 51%를 확보,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NHN에 따르면 양사는 5일 분당 NHN 그린팩토리 사옥에서 와이즈캣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을 갖고 이와 같은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야구게임 '슬러거'를 개발한 회사로 잘 알려진 와이즈캣은 2001년 '소프트쇼크'라는 에듀테인먼트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로 설립된 이후 2005년 와이즈캣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본격적인 게임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2005년에 개발한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는 현재 누적 회원수 400만명, 동시접속자 3만5000명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최근 대만 및 북미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NHN은 이번 인수를 통해 스포츠게임 라인업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한게임의 퍼블리싱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해외 스포츠 게임 시장 진출 및 최근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서비스와 유무선 연동 게임 개발 등의 신규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NHN 김상헌 대표이사는 “와이즈캣이 가진 탁월한 스포츠게임 개발 능력과 NHN의 서비스 역량이 결합돼 국내외 스포츠게임 시장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며 “NHN은 앞으로도 게임 사업 강화를 위해 역량있는 개발사의 인수 및 투자, 퍼블리싱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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