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SBS
5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최홍만은 ‘나를 울린 K양’이라는 토크주제를 제시하며 “지금은 웃고 있지만 한동안 힘든 시기가 있었다” 다며 말을 뗐다.
그는 “그땐 시합도 안 풀리고 운동도 잘 안됐었다”면서 “어린 나이에 큰 돈을 벌어서 사람들이 접근도 많이 했다. 이거 투자해라 저거 투자해라 하는 소리에 멋도 모르고 했다가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지난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최홍만은 “그 때 내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 K양이었다”면서 K양은 “운동할 때가 제일 멋있다”고 말해주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그녀는 최홍만에게 “오빠 그렇게 운동 안하고 계속 처져 있을거면 다시는 안 만날거야” 라며 어느날 떠나갔다고 전했다. 최홍만은 “지금은 운동도 쉬고 있고 사랑도 쉬고 있다”면서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최홍만은 “내년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운동선수가 운동할 때 멋있다는 말 지키기 위해 열심히 해서 네 앞에 설게”라는 영상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