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 529t 지붕 설치

입력 2010-10-06 07:55수정 2010-10-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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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대문디자인플라자 조감도
서울시는 중구 을지로7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에 짓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초대형 지붕인 '메가트러스(Mega-Truss)' 설치공사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철골ㆍ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초대형 철골기둥 4개 위에 지붕 2개를 올리는 방법으로 지어지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지붕은 무게 529t, 총길이 92m, 최고높이 15m, 철판 최대두께 10㎝ 등에 달해 국내 일반 건축물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초대형 철골트러스는 일반 상식을 벗어난 파격적인 유선형 디자인의 3차원 비정형 곡선을 만들기 위한 주요 골조로 건물 내부와 외부 공간에 기둥이 없는 넓은 공간을 조성해 대규모 전시 및 컨벤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적 건축가인 영국의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세계 패션ㆍ디자인산업 메카를 목표로 설계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지하 3층, 지하 4층에 총면적 8만5320㎡ 규모로 지난해 4월 착공돼 2012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박성근 서울시 문화시설사업단장은 "우리나라 디자인ㆍ패션ㆍ관광산업 등을 대표하는 서울시의 랜드마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완공되면 유동인구 증가 및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한 주변 상권 활성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디자인 경쟁력은 오는 2015년까지 세계 5위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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