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한국수자원공사에 물값 인상을 권고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국회 국토해양위 권선택(자유선진당) 의원이 5일 공개한 기재부의 2009년도 공기업 경영실적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기재부는 수공에 "적정 수준으로 물값을 인상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또 권 의원이 입수한 수공의 내부 문건에 따르면 수공은 기재부의 지적에 따른 수도요금 대책으로 ▲미래환경 변화에 대응한 중장기 요금정책 방향 수립(3∼10월) ▲종별(1종.2종) 요금체계 및 환경개선용수 요금 도입 등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