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7위

입력 2010-10-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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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 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꼽은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순위 7위에 올랐다.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가인 키스 로는 5일(한국시간) 올해 주요 개인상 수상 후보자들을 예상하면서 아메리칸리그 MVP 순위에서 추신수를 7위에 올려 놓은 것.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보스턴 레드삭스), 클리프 리(텍사스 레인저스) 등 스타 선수들을 제치고 실력을 인정받았다. 타율 0.300과 홈런, 도루를 22개씩을 기록한 채 시즌을 마쳐 팀의 간판타자로 입지를 다졌다. 1900년 현대 프로야구 기록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클리블랜드 선수 중 2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추신수가 처음이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로는 올해 타율 0.359를 때려 리그 수위 타자에 오른 조시 해밀턴(텍사스)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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