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결국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23포인트(0.05%) 하락한 493.5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매물과 고용지표 불안감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 전일보다 0.41포인트 하락한 493.37에 장을 시작했지만 장 시작 2분여만에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 하기도 했다.
이후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팔자'에 다시 하락전환했으며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91억원, 46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했으며 기관이 11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3% 이상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류, 반도체는 1%이상 하락했으며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화학, 유통, IT부품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0.22%), SK브로드밴드(1.24%), 포스코ICT(1.33%), 다음(4.37%), SK컴즈(6.32%)는 상승한 반면 서울반도체(-2.12%), CJ오쇼핑(-1.03%), 동서(-0.55%), OCI머티리얼(-0.79%), 메가스터디(-2.48%), 태웅(-0.18%), 포스코켐텍(-1.62%), 주성엔지니어링(-0.47%)은 하락했다.
특징족목으로는 보성파워텍 등 원전관련주들이 지식경제부가 터키와의 원전 협력에 관한 협상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한 388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521개 종목은 하락했다. 115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