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현 두산 회장(가운데)이 종로5가에 위치한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연강예술상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박미나, 김시연, 박용현 두산 회장, 구동희, 김낙형(사진제공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연강예술상은 평소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故 박두병 회장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제정됐다"며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 공연과 미술분야에서 향후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시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회 수상자에는 공연부문 김낙형(40) 씨, 미술부문 구동희(36), 김시연(39), 박미나(37) 씨가 각각 선정됐다.
박용현 이사장은 "선친이신 故 박두병 회장은 인재 육성을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삼으셨다"며 "기업경영 이외에도 문화 예술 분야의 인재 발굴과 지원은 기업의 사회적책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을 포함해 전시회 등 활동지원비로 총 2억 원이 지원된다.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과 함께 7000만원 상당의 창작활동 지원이 이뤄지며, 미술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각 1000만 원에, 두산 레지던시 뉴욕 입주, 두산갤러리 뉴욕 개인전, 두산갤러리 서울 전시 등 총 7000만원 상당의 비용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