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B2B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마켓 개설

입력 2010-10-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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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국내외 영상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B2B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마켓 ‘트레이드 올 콘텐트(Trade all Content)’를 독일 미디어피어스사와 제휴해 내달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Trade all Content’는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B2B온라인 오픈 마켓으로 방송물(드라마, 쇼 등)과 영화 등 각종 영상 콘텐츠를 판권을 보유한 제작사, 배급사, 방송사 등이 판매 상품으로 등록하면 해당 영상 콘텐츠를 구매하고 싶은 방송사, 다채널 프로그램 공급자(MPP), Webㆍ모바일 등 뉴미디어 관련 사업자 등이 콘텐츠를 직접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rade all Content’ 오픈에 앞서 미디어 피어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미디어 피어스는 700여개사 약 5만4000개의 영상 콘텐츠가 거래되고 있는 세계 최대 B2B온라인 오픈 마켓인 MPX를 운영하고 있는 도이치텔레콤의 투자회사이다.

SK텔레콤은 ‘Trade all Content’를 아시아 주요9개국(한국,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의 디지털 콘텐츠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영상 콘텐츠 해외 진출도 수월해져 한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Trade All Content’는 새로운 온라인 유통 채널로서 △비즈니스 회의로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비용 절감 △정품 콘텐츠 판매와 대금 적시 지급을 보장해 거래 안정성을 담보 △비대면 거래의 편리성과 대면거래의 신뢰성을 확보한 셈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내달 ‘Trade All Content’ 런칭에 앞서 4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프랑스 칸 국제 영상 컨텐츠 박람회(MIPCOM)에 참여해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영상 콘텐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섰다.

SK텔레콤 서성원PM사업 단장은 “아시아 영상 콘텐츠 유통 허브를 구축해 장기적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 영상 콘텐츠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영상 콘텐츠 뿐 아니라 음악 등 콘텐츠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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