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여명 참석해 성황리에 열린 리셉션 이모저모
프리미엄 석간경제지 이투데이의 창간리셉션이 4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리셉션에는 다양한 분야에 걸친 7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떡케익을 먹으며 함박웃음을 지었고 강희전 대한전선 사장은 이투데이가 기술트렌드를 보여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 정도 진행된 행사의 이모저모를 담았다.
◇ 정두언 최고위원 “시루떡케익 맛있네~”= 정두언 한라나당 최고위원은 이투데이 창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는 이날 축사에서 이투데이가 최고의 경제석간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다음행사로 진행된 떡케익 커팅식에서 정위원은 커팅을 한뒤 자신이 자른 떡을 한 입 베어 물면서 맛있다고 웃어 보이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 이투데이 창간리셉션은 사교의 장 = 창간 행사장은 사교의 장이었다. 창간행사에는 정계, 재계, 학계, 관계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한 700여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명함을 건네며 새로운 인맥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대기업의 한 관계자는 “프리미엄 신문의 창간인 만큼 인사드릴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며 분주히 돌아다녔다.
◇ 가장 먼처 도착한 강희전 대한전선 사장 = 떡케익 커팅식에 참여한 VIP 중 제일 일찍 행사장에 도착한 이는 강희전 대한전선 사장이었다. 행사 20분 전인 5시10분경 도착한 그는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행사를 빛냈다. 강 사장은 그를 영접하는 진행요원에게 오히려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다”면서 “이투데이가 한국경제의 10년 먹거리를 책임지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장광근 의원 “정부 정책 비판해달라”= 장광근 한나라당 의원은 바쁜 국정감사 일정임에도 창간 행사에 참석해 이투데이의 창간을 축하했다. 하지만 창간 행사와 같은 날인 4일 시작한 국정감사에 일정에 쫓겨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는 못했다. 장 의원은 “행사에 끝까지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며 “이투데이가 정부의 정책이 잘못되면 따끔하게 비판하는 언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장 큰 관심이었던 아담의 창조 = 창간 행사 중 하나인 아담의 창조를 그려내는 순서에서는 내빈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다. 웅장한 음악으로 시작된 이 행사에서는 사람을 덮고도 남을 컨버스에서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를 그려내는 행사가 이어졌다. 이 시간에는 내빈들이 숨을 죽인채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 화환대신 쌀가마 눈길 = 이투데이는 축하화환대신 쌀가마를 대신 받으며, 리셉션 현장을 쌀가마 화환으로 가득했다. 창간행사장 입구에는 약 200여개의 쌀가마와 축하메시지가 장관을 이뤄 재밌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렇게 들어온 쌀은 각 사회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