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ASEM서 G20 성공위한 협조 요청

입력 2010-10-05 06:23수정 2010-10-0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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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제8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마지막날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는 동시에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국제적 지지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제고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최근 중국이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환율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폐막 직후에 이 대통령은 동북아·남아시아(NESA) 그룹 조정국 정상 자격으로 제8차 ASEM 결과를 설명하는 공동 기자회견에 참여할 계획이다.

대통령은 이어 이브 레테름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분야의 협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데 이어 알베르 2세 국왕 주최 만찬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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