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매수 1880선 안착 시도 지속

입력 2010-10-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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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나흘째 오르면서 1880선 안착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55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6.76포인트(0.36%) 오른 1883.4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과 중국의 경기지표 호조 등으로 188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으며 국내기관과 개인의 차익실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수급상황이 이어지면서 장중 1889.50까지 오르는 등 1890선 회복에 나서기도 하는 등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352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44억원, 988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395억원, 349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74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전기가스업과 건설업이 2~3%대의 상승률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화학, 철강금속, 의약품, 음식료업, 유통업, 제조업, 서비스업, 전기전자가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전력과 SK에너지, KB금융, 기아차, 신한지주 등이 2~4% 가량 뛰고 있다. POSCO와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화학, LG전자, LG가 약보합에서 2%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427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없이 39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