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AEBF 대표단 파견

입력 2010-10-04 11:3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5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되는 '12차 아시아-유럽 비즈니스 포럼(AEBF)'에 한국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4일 밝혔다. AEBF는 5일 브리쉘에서 열리는 제8차 ASEM 정상회의와 연계해 열리는 경제자문회의.

한국 대표단에는 류진 풍산 회장, 김옥찬 국민은행 부행장, 박영빈 우리투자증권 부사장 등이 포함됐다.

대표단 단장을 맡은 류 회장은 포럼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국가별, 지역별로 세계 경기 회복세가 차별화 양상을 보여 국제 공조를 통한 경기부양책이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해 무역 흑자를 거두고 있으면서 경제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국가들이 내수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또한 "금융 분야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지역 금융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AEBF는 금융분야에서 과규제를 경계하고, 바젤III에서 자본규제가 지역간 무역흐름을 저해할 수 있음을 지적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서를채택했다. 아울러 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 실현을 지지하고, 생명과학·헬스케어·에너지·기후변화 분야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