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 연합뉴스
2일(이하 한국시간) 선 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박찬호는 팀이 3-1로 앞선 5회 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장해 3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피츠버그의 5-1 승리로 끝난 경기에서 선발 다니엘 맥커첸이 승리 투수 요건인 5이닝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박찬호는 시즌 4승째이자 통산 124승째를 달성했다. 지난달 13일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23승째를 달성하며 노모 히데오(일본)가 가지고 있던 아시아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박찬호는 이날 승리로 노모를 1승 차이로 따돌리고 미국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날 호투로 박찬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66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