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자동차 내수 전월 대비 9.2% 증가

입력 2010-10-01 15:06수정 2010-10-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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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영향으로 판매 전년비 감소 보여

1일 각사 집계 발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완성자동차 업체들의 9월 내수 판매 실적은 11만9974대를 기록했다. 지난 8월 10만9769대 대비 9.2% 증가한 수치다.

업체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기아차만 전년 대비 증가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4개사는 감소를 기록했다. 기아차가 4만191대로 전년 동월대비 3.0%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가 5만6853대로 전년 동월대비 17.1% 감소를 기록했으며 GM대우가 1만18대로 29.9% 감소를 기록했다. 르노삼성과 쌍용차도 각각 1만247대와 2465대로 전년 동월 대비 22.5%, 0.6%씩 감소했다.

한편 전월 대비로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내수 판매 증가로 돌아섰다. 현대차가 전월 대비 15.2% 증가를 기록했으며 기아차와 GM대우, 르노삼성 등이 모두 각각 4.1%, 9.8%, 0.9% 증가씩 증가했다. 반면 쌍용차 1.6% 감소하며 판매신장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동차업체 관계자는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이 전년 대비 감소 등의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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