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아파트서 '불'…4명 백병원 후송

입력 2010-10-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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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일부 화염 진압중…총 31명 구조

▲사진=연합뉴스
1일 오전 11시34분 부산 해운대구 우1동 마린시티 내 우신골든스위트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김순천(41.여)씨와 나경민(21.남)씨 등 주민 4명이 호흡곤란 증세 등으로 인해 백병원으로 후송됐다.

한편 소방당국은 대부분 큰 불길은 잡았으나 아직 옥상 일부에 남아있는 화염을 진압 중에 있으며 인명피해가 없도록 건물 내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2시30분 현재 건물 내부서 인명구조 작업 결과 주민 31명을 구조했으며 화재는 완전 진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방재청 최재선 방호과 계장에 따르면 화재 발생 후 10분 뒤인 11시44분께 비상발령이 내려졌으며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자 12시43분 소방본부장의 지시하에 전직원 비상소집령이 내려져 소방차 58대와 소방헬기 2대 등이 동원돼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날 불은 4층에 위치한 미화원 작업실에서 첫 발화가 시작돼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작업 과정에서 어떤 이유로 불이 나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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