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누계판매 150만2913대 … 전년비 43% 늘어
기아자동차는 2010년 9월 내수 4만191대, 수출 14만2545대 등 총 18만273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9월 판매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12.0%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3.0% 증가했으며, 수출은 전년대비 14.8% 증가했다.
기아차의 1~9월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35만2100대, 수출 115만813대 등 총 150만2913대로 전년대비 43.0% 증가했다.
내수 부문에서는 기아차의 9월 내수판매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3.0% 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도 4.1% 증가했다.
K5는 8456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준대형 K7도 2,725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K-시리즈 돌풍을 이었다. 스포티지R과 쏘렌토R은 각각3662대, 3366대가 판매됐다. GDI 엔진을 장착하고 해치백 모델을 추가한 포르테는 9월 한 달 간 3659대가 판매됐다.
포르테는 GDI 출시에 힘입어 9월 4400여대의 계약고를 기록함으로써 10월 이후의 판매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1~9월 기아차의 내수판매 대수는 35만2100대로 29만1525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8% 증가했다
기아차의 9월 수출은 국내생산분 7만5678대, 해외생산분 6만6867대 등 총 14만2545대로 전년대비 14.8% 증가했다.
국내생산분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부족으로 전년대비 11.0% 감소했으나 해외생산분은 70.8%가 늘었다.
1~9월 누계 수출은 115만813대로 지난해 75만9785대보다 51.5%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표 인기차종인 K5와 쏘렌토R, 스포티지R 등 세 차종이 2011년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 올라 향후 판매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