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르노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LG화학에 전구체를 납품하는 에코프로가 강세다.
에코프로는 1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대비 4.74%, 430원 오른 9500원을 기록중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LG화학에 양극활 물질을 만드는데 쓰이는 전구체를 납품한다"며 "월 100톤 규모로 공급하고 있으며 금액은 톤당 2200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양극활물질'은 전기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2차전지의 핵심소재로 양극활물질은 '전구체'라는 금속성 원재료에 리튬을 섞어서 만든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LG화학에 대해 2015년 중대형 배터리 매출 3조원 목표가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유럽 3위 자동차업체인 르노의 대규모 순수전기차(EV) 프로젝트에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GM, 포드, 이튼, 중국 장안기차, 국내 현대기아차, CT&T등과 함께 유럽에서 볼보에 이어 르노에 대량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세계 주요지역에서 복수의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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