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컴퓨터업체 휴렛팩커드(HP)가 레오 아포테커 전 SAP CEO(최고경영자)(사진)를 영입했다.
HP는 마크 허드의 사임으로 2개월여 걸쳐 공백이 이어진 CEO 자리에 아포테커를 내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버트 라이언 HP 이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포테커는 오는 11월1일부터 HP의 CEO를 맡게 된다"면서 "그의 능력이 HP의 전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아포테커 신임 CEO는 지난 2월 SAP의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