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 김재윤 민주당 의원이 30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1개 중앙 정부부처의 1~3급의 실·국장급 공무원 1428명 가운데 여성은 40명으로 전체의 2.8%에 그쳤다.
특히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외교통상부·법무부·금융위원회 등 22개 부처의 경우 고위 여성 공무원이 단 한명도 없었다.
식품의약안전청과 보건복지가족부는 전체 고위직 가운데 여성이 각각 21.7%와 8.9%를 차지해 다른 부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그마저도 숫자로는 각각 5명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