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세일 첫 3일 놀이터形 매장 운영
현대백화점은 가을 정기세일을 맞아 첫 주말 고객들이 디자이너,판매사원과 함께 놀면서 쇼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긴 추석연휴로 가을옷 구입을 미뤄왔던 가을쇼핑객이 가을세일 첫 주말부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백화점들은 풍성한 세일물량 외 고객들을 잡기위한 다양한 집객형 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10/1∼3일까지 케이블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코리아’에 출연한 디자이너들의 상품을 선보인다. 방문 고객들은 디자이너들의 작품 및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코디도 제안받을 수 있는 등 퍼스널 쇼핑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주요 상품으로 정재웅, 이지원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블랭크 트렌치 코트 43만8000원, 롱스커트 19만8000원, 지미(윤성식) 디자이너의 일드지미 자가드 더블재킷 37만원, 니트가디건 5만9000원 , 윤세나 디자이너의 소프트 코어 패딩점퍼 28만원, 이명신 디자이너의 로우클래식 투피스 트렌치 코트 19만8000원, 최형욱 디자이너의 벤자민 카뎃 점프수트 32만8000원, 김홍범 디자이너의 크레스에딤 19만8000원, 윤춘호 디자이너의 토 숏재킷 19만8000원, 남용섭 디자이너의 바슬 울코트 24만8000원 등이 있다.
같은기간 신촌점 영플라자 매장은 '서비스 밸류업 데이(Service Value Up Day)' 행사를 진행한다.영플라자 매장 40여개 입점 브랜드 판매사원들이 세일 한달전부터 준비한 마술쇼,삐에로공연,핑거푸트 파티, 포토존 이벤트 등 브랜드별 장기자랑과 이벤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신촌점 장필규 영플라자팀장은 " 세일 이용고객에게 판매사원들이 감사의 마음을 각종 장기 및 이벤트로 표현하는 행사로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쇼핑이 아닌 고객과 함게 즐기면서 고객의 의견을 더 청취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 서울 6개점은 세일이 시작되는 첫 주말 3일간(10/1~3일) 시내 주변 교통혼잡을 막고 대통교통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제 2회 대중교통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백화점을 방문해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교통카드 증정+ 8,000원 충전 또는 10,000원 충전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