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490선을 돌파했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14포인트(0.64%) 오른 492.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유럽발 리스크가 부각돼 소폭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일보다 2.08포인트 오른 491.69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개인이 매도세로 전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201억원 매도세를 나타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억원, 8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1.54%), 음식료/담배(-1.22%), 방송서비스(-0.56%), 통신방송서비스(-0.42%), 섬유/의유(-0.41%), 소프트웨어(-0.3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오름세가 우세했다.
서울반도체(-2.69%), SK브로드밴드(-0.18%), OCI머티리얼(-1.58%), 메가스터디(-0.24%)만이 하락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VGX인터가 내성이 거의 보고되지 않은 치료제를 포함해 모든 항바이러스제가 듣지 않는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네덜란드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에 4%이상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한 48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431개 종목이 하락했다. 112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