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엿새째 상승했지만 장막판 개인과 외인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결국 490선 탈환에 실패했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87포인트(0.38%) 오른 489.6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전일보다 2.10포인트 오른 489.84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해 490선에 올라섰다.
하지만 장 막판 외인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결국 490선 탈환에 실패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억원, 47억원 매도세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13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속(-1.41%), 운송장비/부품(-1.08%), 제약(-0.80%), 통신장비(-1.04%), 디지털컨텐츠(-0.27%), 기타서비스(-0.1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0.11%), SK브로드밴드(+1.30%) 포스코ICT(+0.44%), OCI머티리얼(+0.37%) 동서(+0.42%), 다음(+1.99%), 포스코켐텍(+2.49%), SK컴즈(+0.27%)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2.49%), 메가스터디(-0.59%), 네오위즈게임즈(-2.58%), 태웅(-5.89%), 성광벤드(-3.54%)는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파루 등 신종플루관련주들이 전남 여수서 집단 감염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또한 해저터널관련주들도 한일 해저터널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 마감했다.
상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한 539개 종목은 상승했으며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375개 종목은 하락했다. 11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