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가치역량 적합 인재 채용 기대
동양그룹은 10월 1일부터 2010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고 '평가센터(Assessment Center) 방식'을 처음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평가센터 방식은 다수의 평가자들이 해당 직무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하루 이상의 충분한 시간 동안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는 지원자의 행동을 관찰하고 평가하는 방식이다. 동양그룹은 평가센터 도입으로 그룹 가치역량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모집인원은 200여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며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평가센터, 임원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모집회사는 12개 주요계열사로 제조(동양메이저, 동양시멘트 등 5개사), 금융(동양종합금융증권, 동양생명보험 등 5개사), 서비스(동양시스템즈 등 2개사) 등 그룹의 3대사업부문이 고루 참여한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등 금융계열사는 CPA, CFA, CFP 등 금융분야 자격증 소지자와 각종 주식투자 대회 입상자를 우대한다.
입사지원서는 10월 13일까지 동양그룹 채용사이트(recruit.tongyang.c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및 2011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한 수준의 역량 보유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자는 입사 희망 회사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27일 이메일과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초 발표할 예정이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지원자의 다양한 경험 및 성장 가능성, 직무수행능력, 조직융합의 3가지 관점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특히 '일등정신을 통한 최고의 가치창출'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특화된 역량을 갖췄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