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책반 설치…결항률 최소 수준
한국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특별대책 기간 중 총 130만명의 여객 이용객이 국내 공항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공항공사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14개 공항에서 8855편의 항공기가 운항했고 여객은 전년보다 22.1% 늘어난 128만1686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항공사는 추석 기간 중 특별대책반을 설치하고 김포ㆍ제주ㆍ김해국제공항을 포함 국내 14개 전국공항에 대한 철저한 운항지원 시설과 여객 편의시설 특별점검 및 안내 등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 21일 김포국제공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에도 적극적인 운항지원과 공항시설 복구로 항공기 결항을 최소화했으며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결항률은 2010년 평소 수준보다도 낮은 0.6%을 기록했다.
올해 특별대책 기간 중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출발편 기준 평시보다 4.6% 늘어난 198편의 임시 항공편과 3만6031석의 추가 좌석을 제공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공항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항공여행을 즐길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특별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