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넷마블' 1억 기부금 조성한다

입력 2010-09-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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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게임대회 참여로 사회공헌 기금 마련

국내 대표 대형 게임 포털사가 사회공헌 기금의 공동 마련을 위해 손을 잡는다.

CJ인터넷은 28일 자사가 운영하는 게임포털 넷마블과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이 총 1억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해 기부하는 ‘한게임과 넷마블이 함께하는 즐거운 기부경쟁’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게임업계 첫 공동 기부 프로젝트인 이번 행사는 게임사와 게임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선두 게임포털인 한게임과 넷마블이 함께 기획했다.

게임이용자들은 이번 공동 게임대회에 참가만 함으로써 자동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가 늘어날수록 한게임과 넷마블이 공동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총 1억원까지 누적되어 적립되는 것이다.

금일부터 총 4주간 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양사 공동 서비스 게임인 ‘바둑’, ‘윷놀이’, ‘마구마구’ 등 3종목으로 나뉘어 실시되며 종목별로 치료비, 다문화가정, 장애인소원성취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게임대회 우승자들의 ID로 ‘한게임 해피빈’과 ‘CJ나눔재단’을 통해 추천 받은 총 41개의 저소득 가정 아동 및 청소년 단체에 기부될 예정으로 게임이용자들이 직접 기부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더욱 의미가 깊다.

또 ‘즐거운 기부경쟁’ 홈페이지의 ‘희망 덧글’ 게시판을 통해 누구나 기부 참여가 가능하다.

양사의 게임이용자들은 10월27일까지의 대회 기간 동안 게시판의 ‘희망 덧글’에 참여해 덧글의 개수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추가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으며 베스트 덧글로 뽑힌 100명에게 CGV 관람권 2매도 지급된다.

이수민 넷마블 팀장은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으며 앞으로 게임기업이 할 수 있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상규 한게임 차장은 “게임을 즐기면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이번 기부 프로젝트에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게이머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다수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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