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MBC는 28일 "MBC 스페셜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를 다음 달 1일 밤 10시55분 방송할 예정"이라며 "논란의 당사자들을 단순히 선악 구도로 나누지 않고 논란을 둘러싼 사회 현상 자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타블로의 학력 논란과 관련, 지난 6월 이후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타블로를 설득해 인터뷰했고 의혹을 제기한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멤버들의 입장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직접 방문해 대학 관계자를 만나 졸업 여부를 둘러싼 양측의 주장을 검증했다.
이 프로그램의 정성후 책임 프로듀서는 "타블로가 스탠퍼드를 졸업했는지 하지 않았는지 여부는 기본적인 팩트다. 어느 쪽이 맞는지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줄 것"이라며 "어떤 주장이 사실인지 밝힐 계획이지만 이보다는 '왜 이런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을까'라는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