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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FIFA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막을 내린 U-17 여자월드컵에서 최고의 골 후보 10개를 발표했다.
여민지는 혼자 4골을 몰아넣은 지난 17일 나이지리아와 8강(6-5 승)에서 후반 44분 기록한 득점으로 후보에 올랐다. 당시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센터서클에서 넘어온 공을 받은 여민지는 상대 패널티 지역 왼쪽으로 몰고 가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고 나서 수비수 한 명이 대신 지켜선 나이지리아 골문에 차분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번 대회 최고의 골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온라인 팬 투표로 결정한다.
FIFA는 여민지의 골 외에도 요코야마 구미(일본)가 아일랜드와 8강, 북한과 4강에서 터뜨린 골을 비롯해 김금정(북한)이 독일과 8강에서 터뜨린 결승골 등도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