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3일 ASEM 참석차 벨기에 방문

입력 2010-09-27 14:56수정 2010-09-2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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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ASEM 정상회의(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벨기에를 방문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10월 3일부터 7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 1995년 이후 15년만에 이뤄지는 벨기에 방문에서 이 대통령은 4, 5일 제8차 ASEM 정상회의에 참석, '삶의 질'이란 주제하에 세계 경제 거버넌스, 지속 가능 개발, 범세계적 문제, 지역정세, 인적교류 및 ASEM의 장래 등 국제사회 주요 현안과 아시아·유럽 지역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ASEM 정상회의는 아시아 16개국과 유럽연합(EU) 27개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EU집행위, ASEM(동남아국가연합) 사무국 등 총 48개 회원국 정상 및 대표들이 참석, 의장성명과 '세계 경제위기에 관한 8차 ASEM 정상회의 선언'을 채택하게 된다.

ASEM은 아시아와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지역간 협의체로 우리나라는 ASEM 창설 회원국으로서 지난 2000년 3월 제3차 정상회의를 주최, 지난해 11월부터 내달까지 ASEM 동북아·남아시아(NESA) 그룹 조정국으로서 8차 정상회의 준비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또 5일 레테름 벨기에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알베르 2세 국왕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한·벨기에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경제·통상 분야 실질협력 방안과 G20 서울 정상회의 등을 논의하고 알베르 2세 주최 만찬에서는 세계경제 동향과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대(對) 아프리카 정책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이 교환된다.

이 대통령은 6일에는 헤르만 반 롬푸이 EU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조제 마누엘 두라옹 바호주 EU집행위원장과 제5차 한.EU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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