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7일 하나투어에 대해 2011년 이후에도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가 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2011년 이후에도 순이익 성장률이 3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며 "총 출국자 수는 2013년까지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고 점유율 역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확대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한 모두투어에 대한 상대적으로 낮은 이익성장은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비 때문이라는 점에서 부정적인 이슈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손 연구원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출국자 성장률은 지난 2005년부터 2007년 수준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총 출국자수가 1250만명에 이르며 추가적인 성장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1년 이후 출국 수요는 원달러 환율 하락만으로도 높은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2005년부터 2007년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출국자 성장 역시 이 시기와 유사한 수준인 전년대비 각각 13.1%, 14.0%, 14.6% 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