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조정시 분할 매수 유효"-하이투자證

하이투자증권은 2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업황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며 분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CD업황 경착륙에 따른 패널가격 급락으로 3분기 매출이 전분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가격 하락 지속 전망을 감안하면 4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다만 4분기에 원가절감 효과가 집중되면서 적자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실적 악화는 4분기에 그치고 내년 1분기부터 패널가격 반등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박 애널리스트는 전년대비 LCD 가격의 증감률이 9~10월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돼 현 시점에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추세적인 주가 상승이 있기 위해서는 선진시장의 최종수요 성장이 확인돼야 하므로 당분간은 수요를 관찰하면서 조정 시 분할 매수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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