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U-17 여자축구대표팀 전화로 격려

입력 2010-09-26 12:12수정 2010-09-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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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오전 2010 국제축구연맹(FIFA)의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최덕주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에게 전화 통화를 하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준결승과 결승전 두 경기를 다 봤는데 최 감독이 고생했고 선수들도 전력을 모두 쏟는 게 보였다"면서 "우리 어린 소녀들이 세계에서 우승을 이뤄 국민도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선수들은 (일본에) 몰리다가도 끝에 가서 뒷심을 냈다"면서 "선수들도 하나같이 모두 열심히 뛰었는데 돌아오면 청와대에서 선수들과 점심을 같이 하려고 한다"고 청와대 오찬에 초청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주장인 김아름 선수와의 통화에서 "오늘 (김 선수가) 아주 잘해서 동점골을 만들었고, 한국에 있는 아버지 어머니들도 우리 어린 소녀들이 잘해 줘서 모두가 기쁘고 사기충천"이라며 "추석을 지내고 아주 좋은 소식을 받아 대통령으로서 고마워 전화했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최 감독은 후반에 판단을 잘해 선수를 잘 기용하고, 우리 선수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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