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여자월드컵 결승전 경기에서 한국과 일본이 2-2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26일(이하 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 해슬리 크로퍼드 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은 전반 7분 이정은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일본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한국은 전반 10분에는 나오모토가 동점슛을 허용했고 이어 17분에는 다나카가 역전골을 내줬다.
한국은 볼 점유율과 슛팅수에서 일본에서 밀리며 전반 내내 일본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전반 25분 이금민 대신 백은미를 교체 투입시키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전반 종료직전 김아름이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2-2로 전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