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서울정상회의에 베트남 등 비회원국 초청

입력 2010-09-24 10:03

이한선 기자 griff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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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스페인, 싱가폴, 이디오피아 등 5개국

G20 비회원국인 말라위, 베트남, 스페인, 싱가폴, 이디오피아가 11월 서울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았다.

정부는 G20 세르파간 협의를 통해 비회원국 초청원칙을 도출하고, 동 원칙에 따라 올해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에 초청할 5개 비회원국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기구는 국제연합(UN),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금융안정위원회(FSB), 국제노동기구(IL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무역기구(WTO) 등 7개가 초청됐다.

정부는 G20 세르파간 합의한 원칙에 따라 서울 정상회의에 아프리카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인 말라위와 ‘아프리카개발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쉽(NEPAD)’의 의장국인 이디오피아를, 서울정상회의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최초 회의임을 감안해 ASEAN 의장국인 베트남과 비회원국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3G(Global Governance Group) 의장국인 싱가폴을 각각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3G는 UN에서 G20와 협력을 추진하는 28개국 모임이다.

스페인은 세계경제 10위권 국가로서 그간 4차례 G20 정상회의에 초청된 관례와 세르파간 합의에 따라 초청됐다.

국제기구 초청 경우는 서울 정상회의 의제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UN, IMF 등 7개 국제기구가 초청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