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험사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일본 자회사를 푸르덴셜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각 대상은 AIG 스타 생명보험과 AIG 에디슨 생명보험으로 매각 규모는 40억∼50억 달러로 추정된다. 두 회사를 매각할 경우 AIG는 일본 생명보험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된다.
AIG는 이전에도 일본 자회사를 푸르덴셜에 매각하려다 조건이 맞지 않아 교섭을 중단한 바 있다.
푸르덴셜은 현재 일본에서 푸르덴셜 생명보험 등 3개사를 운영 중이며 이번 협상을 통해 AIG 자회사를 사들일 경우 일본 내 생명보험사 중 보험료 수입 기준 8위에서 6위로 뛰어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