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 10월 사임

입력 2010-09-23 10:2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람 이매뉴얼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다음달 사임할 수 있다고 CNN방송 등 미 언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 이매뉴얼 실장이 내년 2월 열리는 시카고시장 후보 경선을 위해 이르면 내달 사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오른팔 역할을 해온 이매뉴얼 실장은 그동안 시카고 시장 출마 의지를 내비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매뉴얼 실장이 물러날 경우 새로운 대통령 비서실장을 찾을 때까지 피트 라우스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이 임시 비서실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라우스 부실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맡은 인물로 30년 이상 여러 의원들의 비서실장직을 역임해왔다.

한편 이매뉴얼 실장이 물러날 경우 11월 중간선거 이후 백악관 내부의 전면적 개편도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인물인 래리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이 올 연말 사직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전날 밝히면서 경제팀의 대대적 개편도 예고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