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류시원은 21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추석특집'에 출연해 "국내서 머물던 도중 일본에서 급하게 연락이 왔다"며 "일본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한 어부가 나를 애타게 찾았다는 다소 황당한 이야기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 일본인 어부가 바닷가에서 실종돼 기적적으로 구조됐는데 류시원의 노래가 그에게 생존의 의지가 됐던 것. 나뭇조각을 잡고 24시간을 버틴 그는 구조 뒤 "류시원의 노래 '사쿠라'를 흥얼거리며 생존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류시원은 "나의 노래로 용기를 냈다는 말에 감동을 받았다"며 자비를 들여 어부를 콘서트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이날 '강심장'에는 류시원, 조성모, 박광현, 윤해영, 이현경, 이희진(베이비복스), 윤하, 리지(오렌지캬라멜), 윤두준 등이 추석특집극을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