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세...기업실적 호조 기대감↑

입력 2010-09-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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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20일 오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9.98포인트(0.38%) 하락한 2588.71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8.63포인트(0.35%) 상승한 8186.96으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4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25.99포인트(0.12%) 하락한 2만1944.87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의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전일 대비 1.13포인트(0.04%) 오른 3077.50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90.65포인트(0.97%) 상승한 1만9785.40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경로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미국 경기 전망 우려의 영향을 받았지만 기술주들의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에 하락세는 면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대만 최대 반도체 업체인 TSMC는 칩 장비 메이커인 KLA텐코로부터 장비 3790만달러 어치를 매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자금조달에 대한 낙관론이 고조되면서 1.3% 상승했다.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BYD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5.7% 뛰었다.

중국 칭다오 맥주는 중국인민은행의 내수 소비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견해에 힘입어 5.2% 급등세를 보였다.

시드니 소재 파라다이스 자산운용의 맷 리오단 펀드매니저는 “두 달 전 최고의↑ 리스크 회피 심리는 어느 정도 역전된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 이외 지역의 경제지표가 시장에 꽤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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