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발전시장 첫 진출
한국동서발전이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에서의 발전사업에 진출한다.
20일 지식경제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미국 샌디에이고주에 있는 70.8㎿(메가와트)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인수한다. 최종 계약은 이달 30일 체결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 발전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동서발전이 처음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미국 바이오매스 발전소 인수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며 "지금 단계에선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계약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라며 "이미 발전소 운영을 위한 일부 인력을 내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동서발전은 일본의 한 종합상사가 보유한 이 발전소 지분을 모두 매입하는 방식으로 인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