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2건..전년 동기 60건보다 20% 증가
올해 들어 상장사의 특허취득 공시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특허취득 공시건수 증가율이 코스닥시장 상장사보다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1월1일부터 9월16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특허취득 공시건수는 총 72건으로 전년 동기 60건에 비해 20.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특허취득 공시건수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3.71%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유가증권시장 특허취득 공시법인도 28개사로 전년 동기 27개사 보다 3.70% 증가했다. 1사당평균 특허취득 공시건수도 0.1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늘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4건으로 취득건수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기계(17건), 전기전자ㆍ화학(8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계 업종의 특허취득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6.94%포인트 증가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장사의 특허취득 공시건수는 총 419건으로 전년 동기 404건에 비해 3.71% 증가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 특허취득 공시법인은 124개사로 전년 동기 142개사 보다 12.68% 감소했으나, 1사당평균 특허취득 공시건수은 0.4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82건), 통신장비(69건), IT부품(59건)의 순으로 취득건수가 많았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특허취득 비중이 전년 동기대비 4.97%포인트 증가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의 특허취득 상위법인은 우신시스템(9건)이며, 코스닥시장은 주성엔지니어링(32건), 다산네트웍스(19건)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