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2.미래에셋)가 역대 최연소 '명예의 전당' 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19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 서코스(파72.6540야드)에서 열린 KLPGA 메이저대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2회 KLPGA챔피언십 마지막날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킨 끝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KLPGA 통산 20승(아마추어 시절 1승은 제외)을 올리면서 5점을 보태 명예의 전당 포인트 100점을 쌓았으며 상금 1억4000만원과 함께 KLPGA 영구 시드를 받게 됐다.
만22세4개월22일에 불과한 신지애는 역대 KLPGA에서 세번째로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충족시켰고 입회기간 10년을 채우는 2015년 정식으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2004년에 설립된 명예의 전당에서 회원은 구옥희(54)와 박세리(33) 두명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