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한적십자(한적)의 대북 수해지원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이달안에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19일 ""한적이 북한에 지원할 쌀과 시멘트 등의 단가를 산출하고 운송비를 파악하는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다음 주 중 정부 부처간 협의를 거쳐 28∼29일 안에 국회 보고 등의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긴급구호의 성격상 지원이 빨리 이뤄지도록 부처간 협의도 서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이달 안에는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교추협)를 열어 남북협력기금의 지원을 승인할 수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한적은 신의주 지역 수해지원을 위해 쌀 5천t과 시멘트 1만t, 컵라면 300만개 등 약 100억원 상당의 긴급구호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